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에서 초대 상임회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10일 출범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는 마을만들기 활성화와 정책추진 역량강화를 위해 구성된 단체다. 협의회에는 수원시를 포함해 서울시 강동구, 강원도 강릉시 등 전국 51개 기초자치단체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광주광역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열린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에는 전국 55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출범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상임회장, 공동회장에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는 1995년부터 시작된 민선자치의 20년과 2005년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주요한 정책 과제로 확산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 운동의 10여년의 결과물"이라며 "이제 마을만들기 사업이 민주자치역량 향상을 비롯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의 복원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상임회장 지자체인 수원시에 사무국을 꾸리게 된다. 또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와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가 간사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연간 2회 마을만들기의제 정책토론회 등을 전개한다. 기초지자체단체와 민간 네트워크가 함께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주민ㆍ과정ㆍ현장중심의 마을만들기 추진 및 민관거버넌스 체계 운영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와 인재육성 투자확대, 중간지원조직 운영 지원 ▲마을만들기 담당공무원간 교류와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정책과제를 목표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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