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지역내 기업의 중국 시장개척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10일 중국 광저우 대표단을 초청해 '제1회 인천-광저우 합작 교류상담회'를 열었다.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는 2013년 인천-광저우시간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과 지난해 경제교류 확대 합의에 따라 양 시가 지원하고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등 민관단체가 주관해 이뤄진 첫 번째 사업이다.대표단은 중국 광저우시 상무위원회 린궈 챵(林國强) 부주임을 단장으로 광동성 국제 전자상거래협회장과 전자상거래업체, 제조·무역·투자 등 20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천지역 100여개 기업과 수출, 합작, 기술교류 등 폭 넓은 분야에 걸친 1대 1 상담회를 가졌다.중국 소매·유통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광저우시의 유력 해외 전자상거래업체가 대거 참여하기는 이례적인 경우로 인천의 뷰티, 주방용품 등 지역 생활소비재 기업의 대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광저우시 대표단은 종합상담에 이어 유정복 시장을 예방한 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랜드 NC큐브 커낼워크점, 광저우 투자기업 ㈜이루세를 방문했다. 또 참가 기업인들은 남동공단 ㈜에스데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매장, 인천항 ㈜화인통상 물류창고 등을 방문해 현장 견학과 상담을 이어 나갔다.한편 인천상공회의소는 양 도시간 전자상거래·투자·무역 등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광동성 국제 전자상거래협회와 교류협력 협의서를 체결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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