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답은 스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노인 생활환경을 조사하는 국제단체인 에이지인터내셔널(Age International)이 노인의 삶의 수준을 나타내는 글로벌 에이지워치 지수(Global AgeWatch Index)를 조사한 결과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스위스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스위스에 이어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스웨덴, 4위와 5위는 독일과 캐나다가 차지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유럽 국가 중 노인의 삶의 질이 낮은 나라로는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이 꼽혔다.한국의 순위는 60위에 그쳤다. 상위 10위권 안에 든 아시아지역 국가는 8위에 오른 일본이 유일했다. 이번 순위는 96개국에서 노인의 건강뿐 아니라 연금과 소득 안정성, 고용 및 교육, 대중교통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집계됐다.올해 전 세계적으로 60세 이상의 노인은 9억1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지인터내셔널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인구가 2030년 14억200만명(16.5%), 2050년에는 20억9200만명(21.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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