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양경찰이 저인망어선을 동원키로 했다.이평현 제주해양경비본부장은 8일 오후 제주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 수중 표류가능성에 대비, 해양수산부와 협조 아래 이날 저녁부터 저인망어선 16척을 동원해 추자도 근해 해저도 수색하겠다"고 밝혔다.해경은 전날 밤 조명탄(104발) 지원 하에 해경·해군 소속 함정과 관공선·어선 등 42척과 항공기 2대, 인원 144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다.현재 해경은 소속 함정 25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9척 등 40여척을 동원해 방사형 3개 구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실시 중이며, 해안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추자도 주민과 군·경 190명을 투입한 상태다.이 본부장은 "특히 오늘부터는 해경 122구조대와 해군잠수사 59명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추자도 부속도서 해안가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추가로 인근해역지리에 밝은 추자도 어선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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