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이 극비귀국해 7일 경찰에 출석했다.전·현직 농구·유도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정황을 포착,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선형은 이날 오전 극비리에 귀국했다. 경찰은 김선형이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전·현직 농구선수 10여 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명이며 전·현직 농구선수들은 대부분이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측은 앞서 "김선형과 관련된 인물들 쪽에서 문제가 있다는 풍문이 있어 확인 차원에서 소환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사 결과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중앙대 출신인 김선형은 2011년 서울SK 나이츠에 입단해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국내 농구 간판 중 한명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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