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포털 뉴스 문제 제기, 포털 길들이기 아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내정된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포털 뉴스 공정성 문제 제기와 관련 포털 길들이기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는 "증인 신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7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올해 초부터 6개월간 30분마다 포털 모바일뉴스 메인화면에 나타난 5만개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 3만7000개가 현상만을 다룬 중립적인 기사였고 1만1000건의 기사가 여당과 정부에 부정적인 기사였다"며 "야당과 비교하면 부정적인 기사가 10배나 많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어떤 과정으로 인해 기사가 포털에 노출되는지 모르지만, 포털이 뉴스 유통만 한다 했는데 특정 언론사 기사를 지정하고 배열, 제목 수정 등의 행위를 해왔다"며 "결국 포털이 언론사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의 객관성 논란에 대해 "이번 포털 뉴스 배치의 불공정성 이야기는 새누리당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연구를 진행한 사람들에게서 나온 이야기"라며 "여의도연구원은 공정성을 위해 외부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의뢰서를 만드는 기준과 범위에 대해서 회의를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번 연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론 길들이기라는 비판에는 "맞고 있는 사람이 때리는 사람을 어떻게 길들이냐"며 포털 대표들의 국감 증인출석과 관련해 "증인 신청을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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