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돌고래호 사고의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사고에서 정확한 탑승 인원이 확인되지 않는 것에 대해 "세월호를 잊었나"라며 질타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추자도 낚싯배 전복사고 출항신고 안된 탑승객 확인, 세월호 잊었나'라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출항신고서에는 선장 김모씨와 낚시 관광객 등 22명이 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해경확인 결과 22명 중 13명은 승선 사실을 확인했고,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된 승객 중 1명은 출항신고서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탑승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낚시어선 출항 시 제출한 출항신고서 명단과 승객을 일일이 확인하는 임장임검은 현행법상 경찰관의 자의적인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서 "세월호 사고 이후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승선객 확인 절차가 강화 되었음에도 승선객 인원 수 조차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부당국은 돌고래호의 모든 승객이 구조될 때까지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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