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농협중앙회 농경전략본부장 등 농협 직원들이 2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식품안전 특별상황실' 가동에 앞서 식품안전 무사고를 다짐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협중앙회는 추석명절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특별관리 기간을 설정하고 전국에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추석까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와 전국 시도 지역본부에 설치되는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은 농협 모든 계통사업장의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 지도·지원한다. 또 '식품안전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농협하나로마트·가공공장을 비롯한 농협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지도·점검 대상은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 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으로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농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나물류, 고춧가루, 참기름, 견과류, 한과류, 건어물, 송편 등에 대한 샘플 수거를 통해 잔류농약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잡곡생산농협 소포장상품에 대한 원산지검사 및 잔류농약검사를 병행 실시해 추석기간 동안 유해 농식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추석은 예로부터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수확한 오곡백과를 감사한 마음으로 나눠먹는 먹거리 축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명절인 만큼, 농협이 식품안전 특별 관리를 통해 국민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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