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발효 먹거리를 직접 주민 손으로 만들어 먹기 위한 '발효하는 마을 은평, 발효학교'를 지난 4월부터 20회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발효학교는 2015년 ‘은평 마을지원사업’에 주민이 공모,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은평이랑 학부모커뮤니티',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전환마을 은평'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3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또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갈현 도시농업 체험원에서 고추, 메주콩 등 농산물을 공동경작하고 이를 수확,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먹거리인 고추장, 된장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은평구 발효학교 누룩만들기
텃밭을 일구고 고추 모종, 메주콩 등을 공동경작하는 작목반 운영 및 농업교육은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담당, '은평이랑 학부모커뮤니티' 와 '전환마을 은평'은 쌀막걸리, 식초, 누룩, 고추장, 된장 등 발효 먹거리를 직접 만든다.그간 발효학교는 텃밭만들기, 고추모종?메주콩 심기와 쌀막걸리, 누룩, 식초 등 발효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현재 쌀막걸리는 자체 평가를 마쳤고, 식초와 누룩은 갈현텃밭 발효간에서 숙성 중에 있다.지금은 고추 수확기로 고추를 따서 말리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일손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0월 중순이면 가을 햇살아래 잘 마른 고추로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담글 예정이다.11월에는 직접 재배한 메주콩을 수확, 메주를 만들고 이듬해 전통방식으로 된장을 만들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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