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책방 조성 후 모습
목표 도서는 총 4000권이다. 연중 계속 사업이며 오는 11일까지집중 수집 기간이다. 대상 도서는 훼손되지 않고 상태 양호한 도서로 유아, 아동, 청소년 도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고전 등이며 문학, 인문학, 자기계발, 여행, 역사 관련 도서도 포함된다. 단, 각종 문제집과 훼손, 분책 등으로 이용이 어려운 도서는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기증 받은 책으로 청사 2층 민원실 한쪽에 별도의 책방(열람실)을 조성한다. 오는 21일 개방 예정이며 기존 구에서 보관하고 있는 도서를 포함해 약 5000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민원인,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면적은 약 112㎡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이웃의 손 때 묻은 책으로 주민의 마음을 살찌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청 민원실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