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기념 사진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용산으로 한정하지 않고 서울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실제 학교를 통한 홍보를 거쳐 총 12명의 중·고등학생이 선정됐다. 용산을 비롯해, 동작구, 관악구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로 동화는 물론 웹툰에 대한 관심과 장래 희망이 뚜렷했으며 미대 관련 입시를 준비했던 이력의 학생도 있다. 과정은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7회 일정으로 진행됐다.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하는 페이지 시각화(스케치 및 채색작업) ▲작품발표 등 과정이었다.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은 동화(작가)에 대한 이해를 비롯 그림책 사례를 통한 장르 이해, 내 안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구성, 동화 주제 발표 및 피드백, 문장 완성하기 및 퇴고하기 등이 세부 내용이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하는 페이지 시각화’는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이해, 페이지 시각화 구성 스킬 이해, 표현기법 안내 및 선택, 채색작업 완성 등이 세부내용이다. 이번 직업체험스쿨 ‘솔깃한×프로젝트’에 강사로 참여한 장보영 동화작가는 “강사가 아닌 선배로 나를 대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놀랐다”며 “특히나 아이들이 보는 동화를 왜 어른만 만드는 거냐며 동심을 잘 이해하는 우리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학생들의 당돌함에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의 마지막 날, ‘작품 발표 및 소감 나누기’ 시간을 통한 학생들의 소감도 이채롭다.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의 만남, 궁금했던 직업인과의 소통이 가장 좋았으며 특히 작가의 마감을 뼈저리게 체험한 것도 좋았다는 학생들의 소감이 눈에 띈다. 구는 이번 12명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를 전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원할 경우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동화를 읽어주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구 미래야(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미래도시 용산 학생들의 미래(진로,직업)를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로 지난 2013년 6월말 개소했다. 남영역 인근, 용산구 갈월동 101-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디어 체험장, 스튜디오는 물론 강의실, 컴퓨터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관련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직업체험 교육의 장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나 미래의 꿈을 꾸며 자신감을 갖고 큰 성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미래야를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