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2에서 0.244로 상승했다. 1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마크 벌리(36)를 상대로 4구만에 중전안타를 쳐 스물아홉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36)의 우익수 쪽 3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골라나갔으나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31)의 병살타로 2루 아웃 당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 앞 땅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6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1사 이후 좌전안타를 때리며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올 시즌 백 번째 안타.그러나 텍사스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5-6으로 졌다. 9회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션 톨레슨(27)은 0.2이닝 만에 1피안타 2실점하며 패전투수(시즌 5승3패)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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