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원장 '우리경제 저성장 위험에 직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우리경제가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국회와 새누리당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김 원장은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한국경제는 양극화와 비정규직, 실업 등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런 것들은 성장률이 올라가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지만, 저성장 지조가 장기화 되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김 원장은 "많은 나라의 경제위기는 궁극적으로 정부의 재정파탄으로 일어났다"며 "그리스나 이탈리아 경제가 어려운 건 국가 부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가 IMF외환 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건정성이 버텨 줬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근 재정건정성이 나빠지고 수출 산업의 어려움과 내수 침체로 여러 제약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김 원장은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선 생산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교육개혁 등 노동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