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단체보다는 개별관광, 유명 관광지보다는 숨겨진 명소를 찾는 최신 여행트렌드에 맞춘 서울 관광 홍보에 나선다. 시는 중국·홍콩·대만·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6개국 영향력 있는 25개 언론사 기자 31명을 초청, 3개 테마로 서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2015 서울시 초청 해외 미디어 팸투어(2015 World Media Fam Tour in Seoul)를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이번 미디어 팸투어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을 위한 유명 관광지 뿐 아니라, 다시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숨겨진 명소도 소개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창덕궁·북촌한옥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세빛섬을 함께 소개하는 '서울의 어제와 오늘' ▲홍대·경리단길·서촌 등 서울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을 소개하는 '서울의 일상적 매력, 골목길 투어' ▲광장시장·한식당 등은 물론 TV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요리사의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식도락여행' 3가지 테마로 팸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외 관광객에 서울의 숨은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적극 알리는 동시에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이 관광지로서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곳이라는 인식확산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을 다시 활성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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