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하반기 경영]LG전자, 올레드TV·車부품 新성장동력 역량강화 주력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각 사업본부별로 역량강화에 주력한다. 전세계적인 시장 침체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TV사업부를 총괄하는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레드(OELD, 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차세대 TV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한 울트라 HD TV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OS 2.0을 통한 스마트TV 차별화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간다.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태블릿, 웨어러블 등 제품 강화를 통해서는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홈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위ㆍ아래로 결합시킨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와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방침이다.LG전자가 2013년 7월 신설한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전기차용 차량부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IT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부품, 차량용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부품과 핵심 솔루션 부문을 사업화해 미래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카오디오, 네이게이션 등 AVN 기기, 텔레매틱스 등) 제품을 현재 양산 중이다. 향후 전기차용 구동모터 및 인버터와 자동차 공조부품 분야의 R&D에 집중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계획은 추후 완성차 회사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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