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기사 조훈현(63) 9단.(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63) 9단, 김지석(27) 9단, 최정(20·여) 5단이 서울시 '차 없는 날'의 홍보대사가 된다.서울시는 25일 오후 신청사에서 위촉식을 열고 바둑기사 조훈현·김지석·최정씨를 '2015년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차 없는 날은 지난 2006년 부터 매년 9~10월 중 하루를 정해 광화문 일대에서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운영되는 행사다. 이날 홍보대로 위촉될 프로 바둑기사 3명은 평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친 환경적 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다.이들은 내달 20일 차 없는 날 광화문광장에서 다른 프로기사 100명, 바둑팬 1000명이 동시에 대결하는 다면기(多面棋) 대국을 펼치고 팬사인회에 참여한다. 아울러 녹색교통주간(9월16일~22일)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출퇴근을 홍보한다.박진순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프로 바둑기사 3인의 평소 생활 모습이 그 자체로 좋은 본보기"라며 "대중교통 문화 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맑고 깨꿋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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