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단법인 세계거리춤축제사무실 개소식
제안서에는 ▲축제 콘셉트와 소요예산 ▲메인 공연 및 관객 참여 프로그램 ▲기타 운영 및 홍보계획 등이 담겨야 하며, 구는 26일 제안공모 심사를 거쳐 기획사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또 동대문구는 서울시 예산 20억원을 지원받아 장한로 일대 도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춤축제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장한평역~ 장안동 삼거리 구간은 대형배너를 걸 수 있는 가로등으로 교체, 보도블록에 야간점멸등도 설치한다. 특히 장안동 사거리에서 장한로 92 구간(500m)은 빗물이 잘 빠지는 친환경 투수블록으로 포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높이 3~4m 춤축제 상징조형물도 장안동 사거리 및 장한평역 사거리 교통섬에 각각 설치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동대문구 이미지를 알리고 주변경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징조형물을 선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한로를 디자인 거리로 만드는 특화사업이 세계거리춤축제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세계거리춤축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보행자 및 주변 상권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