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8위 '기다려, 쿵'

캐나다여자오픈 둘째날 3언더파, 리디아 고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7타 차.'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장(파72ㆍ66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일단 공동 8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번홀(파5) 이글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7.8%, 필드 샷 감각은 여전히 좋다. 이틀 연속 30개의 퍼팅으로 여전히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캔디 쿵(대만)이 모처럼 8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33타)을 점령했고, '넘버 2'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3라운드에서 최대한 격차를 줄이는 게 '5승 사냥'의 관건이다.선두권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타를 더 줄여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10대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그러나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8위(1오버파 145타)로 추락해 고국에서의 2주 연속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한 자리다. 한국은 김효주(20)가 7위(5언더파 139타), 김세영(21ㆍ미래에셋)과 김인경(27), 지은희(29)가 박인비의 공동 8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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