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고소득일수록 IPTV 본다

KISDI,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미디어 소비특성' 보고서IPTV 가입가구주 40대 이하 69.5%…아날로그케이블은 41%월소득 400만원 이상 가구, IPTV 29.7%로 최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 유형별 가구주 연령 분포(출처:KISDI)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젊고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케이블TV보다는 IPTV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PTV 가입자는 다른 유료방송 가입자에 비해 화이트컬러 비중이 높았다.이같은 조사 결과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미디어 소비 특성'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KISDI는 '2014년 방송매체 이용 형태 조사 결과'에서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미디어 이용 특징을 분석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IPTV 가입 가구의 가구주 연령은 40대 이하가 69.5%로 다른 유료방송 가입 가구에 비해 젊은 특징을 나타냈다. 디지털케이블 가입 가구주의 40대 이하 비율은 49.4%, 위성방송은 40.6%, 아날로그케이블은 41%로 나타났다.가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 규모는 디지털케이블과 IPTV 가입 가구의 경우 대도시 비중이 각각 51%, 47%로 가장 높은 반면 위성방송은 군지역이 40%로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주거 형태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 가입 가구의 경우 아파트 거주자가 각각 65%,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위성방송 가입 가구는 단독주택의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다.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가구 소득 분포(출처:KISDI)

가구 소득을 살펴보면 IPTV 가입 가구의 경우 400만원 이상이 29.7%로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 가입 가구에 비해 고소득자 비중이 높았다. 위성방송 가입자중 400만원 이상 소득자 비율은 20.9%, 디지털케이블은 21.2%, 아날로그케이블은 16.7%였다.IPTV 가입 가구원의 직업 구성중 사무직이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케이블 가입 가구원은 사무직과 서비스/판매직, 생산직이 고루 분포했다.한편, IPTV 가입 가구의 경우 다른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가구에 비해 가구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 보유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디지털케이블과 IPTV 가입 가구 구성원의 경우 TV, 종이신문과 같은 전통 미디어 이용률은 낮 고 스마트폰과 PC/노트북 이용 빈도는 높은 특징을 나타났다.지난 일주일간 IPTV 가입가주의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경헙 비율은 25.5%로 나타났으며 디지털케이블은 18.5%, 위성방송은 17.5%로 나타났다. 월 평균 VOD 이용 편수는 IPTV 가입자가 4.3편,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는 4.2편, 위성방송 가입자는 3.8 편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도 주중의 경우 50분 내외, 주말은 70분 내외로 나타났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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