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감찬 10리길 투어
‘강감찬 10리길 투어’는 강감찬 생가터를 시작으로 전통야외소극장, 낙성대공원,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서울영어마을관악캠프, 덕수공원, 서울대 규장각 등을 아우르는 5개 코스로 진행된다. 마을관광해설자가 동행해 주민들과 코스를 함께 걸으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 이야기, 숨은 명소 등을 소개해준다. 제1코스인 ‘강감찬 10리길’은 약 4km로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시작돼 낙성대공원 인근을 경유한다. 제2코스는 ‘당신만을 위한 길’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시작해 백설상상어린이공원, 관악구민운동장, 낙성대공원, 봉천로를 걷고 낙성대역에서 마무리된다. 또 제3코스는 ‘도심 속 숲길’로 낙성대공원 둘레길과 전망대, 상봉약수터, 마애미륵좌불상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제4코스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샤로수길’로 낙성대재래시장, 재즈골목, 행운동고백길을 탐방한다. 마지막 제5코스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 서울대미술관, 서울대 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등을 둘러본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참가 일주일 전까지 구청 문화체육과(☎ 879-5604)로 신청하면 되고, 5인 이상 단체의 경우에는 별도의 시간 협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투어코스에 다도배우기와 널뛰기, 투호 등 전통놀이, 전통혼례 체험 등을 추가해 탐방객들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강감찬 10리길 투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