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왼쪽)과 면담을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지역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제공=전남도
"19일 기재부 방문해 2016년 지역 주요 현안사업 설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고 확보 행보에 나섰다.이 지사는 이날 현재 시점이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기획재정부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 타당성심사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 실무 과장들을 면담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전남도 사업이 실무선에서부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특히 내년도 국고 예산 가운데 부처에서 아직 반영되지 않은 현안사업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구축(200억 원), 광양항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지원(120억 원), 체감형 게임센터 구축 및 운영(30억 원)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또한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건설(50억 원→2천억 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1천억 원→3천억 원),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40억 원→250억 원),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180억 원→270억 원) 등의 증액을 요청했다.전라남도는 앞으로 기재부 심의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확보노력을 기울여,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하고, 이어 국회 심사 과정에서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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