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원에서 농사의 소중함 일깨우고 정서적 안정감 선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심 속 아이들이 친환경 도시농부로 거듭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5일부터 과해동 소재 힐링체험농원에서 ‘하반기 힐링농업 체험학습’을 운영한다.힐링농업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일일농부로 변신해 다양한 농촌활동을 경험해보는 일일체험프로그램이다. 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작물 수확체험 등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 깨닫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어린이 쌀 도정체험
아울러 구는 아이들에게 도심의 삭막한 빌딩숲을 벗어나 녹색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하고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일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10월30일까지 운영되며(9월29·30일, 10월9일 제외),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사이에 오전 10~오후 1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힐링체험농원 내에 다채롭게 조성된 테마학습장에서 도시농업전문 강사 지도 아래 ▲농촌자연생활 체험 ▲서울브랜드농산물 생산체험 ▲녹색식생활 체험 등을 하게 된다. 개구리밥·연꽃 등 수생식물 관찰체험, 쌀 탈곡 및 도정체험, 오이·상추 등 농산물 수확체험, 가마솥 체험 등 참가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다양한 일정이 준비됐다. 회 당 40명 이내의 체험단이 꾸려지며, 10월까지 총 1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거쳐 갈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