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옴니채널 강화…3세대 앱 선보인다

모바일로 손쉽게 로그인해 전자영수증, 주차 정산 등 신규서비스 도입26일부터 온라인 구매 후 매장에서 수령 가능한 ‘매직픽업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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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세계백화점이 본격 온라인 to 오프라인(OtoO) 마케팅에 나선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세대 신세계백화점 앱(APP)’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기존 백화점의 세일정보 및 점포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1세대(2011년)앱에서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2세대(2013년)형태를 거쳐 현재 3세대에 이르렀다.3세대 앱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계속 모호해진데 따른 옴니채널 강화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것이다.이번 3세대 앱은 전자영수증 기능을 포함해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한 내역을 기존 종이 영수증과 동일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 영수증을 분실할 경우 교환 및 환불을 위해 구매내역 확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사은품을 받을 때에도 번거롭게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종이 영수증을 버릴 경우 고객들이 가장 신경쓰였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종이를 절약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다.또 온라인 사이트마다 보안기준이 달라 고객들이 여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게 돼 복잡하다는 것에 착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전화번호로 통합해 로그인을 간편하게 했다. (OS별 기능 상이) 고객 본인의 핸드폰을 통한 인증번호 입력방식으로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어 온라인 사용에 상대적으로 서툰 중 · 장년층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토록 했다.주차서비스도 편리해진다. 앱에 본인의 차량을 등록하면 언제 백화점에 들어왔고 현재까지 주차비는 얼마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강남점과 인천점의 경우, 본인 차량의 주차위치까지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앱으로 증정된 무료주차권을 가지고 있으면 주차비까지 모바일 정산이 가능하다.이밖에도 기존 종이 DM(우편물)으로 발급되던 쿠폰북을 앱으로 발행해 현장에서 앱을 통해 바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특가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9월에는 매장에 있는 계산대(POS)와 앱을 연동시켜 현재 잘 판매되는 인기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쇼핑편의를 위해 각종 편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26일부터는 온라인(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백화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매직픽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매직픽업 서비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사이즈와 색상 교환 및 반품, 수선 서비스 이용편의 등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대표적 O to O 서비스다.고객들이 SSG닷컴에서 오후 2시반 전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내역이 고객이 지정한 해당점포에 전달돼 매장에서 당일 수령할 수 있다.기존 유통업계의 유사 서비스(평균 11시 이전)에 비해 마감시간(14시30분)이 3시간 이상 길어 급하게 상품이 필요한 고객이나 당일 선물목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직픽업이 가능한 브랜드 수도 기존 업계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430여여 개 달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전점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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