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소 다음날인 15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 출근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소한 지 나흘만인 17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이날 최태원 회장은 오전 9시55분께 서울 서린동 SK본사로 나왔다. 14일 출소 이후 4일 연속 출근이다. 최 회장은 이날 35층 SK클럽에서 SK하이닉스 등 스펙스추구협의회 소속 17개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출소 후 첫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찬에는 박정호 SK C&C 대표와 조대식 SK홀딩스 대표를 비롯해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 장동현 SK텔레콤 대표 등이 참석한다.최 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투자 계획안이 나오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안그래도 결정하거나 논의해보려고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오늘 혹은 내일 중으로 결과가 나오냐는 추가 질문에는 "최대한(그렇게 하겠다). 회의는 끝내봐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이번주 현장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움직여 보려고 한다"면서 "현장을 가봐야 제가 파악해볼 수 있으니까요"라고 강조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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