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원제약에 대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지용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393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0.2배를 적용한다"며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 속 신제품 11개 출시로 98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이 예상돼 하반기에도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 증가한 53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이 연구원은 "제약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출도 양호해 세포티암주 판매 호조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3분기 매출액은 49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 원가율이 이례적으로 낮았고 인력 증가에 따른 판관비 상승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주력제품인 코대원포르테와 에스원엠프 판매 증가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7~8월 출시되는 신제품 효과로 메르스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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