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
도시는 아스팔트로 뒤덮여 자연스러운 물의 순환이 왜곡되어 가고 있으며 물순환 왜곡은 도시형 홍수, 지하수위 저하 및 하천유량 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물순환의 문제가 생기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우리의 삶과 터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강동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예산을 지원받아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연계, 노후 및 파손된 보도블록을 투수블록으로 교체하는 빗물관리 확충공사를 이달말까지 추진한다.공사구간은 상암로(대명초교 사거리~대림빌라)며, 도로구간 2~3m, 총길이는 600m다. 총 사업비는 1억2000여만원이 소요된다.구는 우선 이를 위해 빗물관리시설 확충을 위한 투수블록 교체 공사전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보행에 지장이 없는 공간에 빗물유입 화단을 조성했다.빗물을 최대한 땅에 가두고 스며들게 해 효율적으로 빗물을 관리할 수 있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공사를 먼저 완료한 후 투수블록 교체사업을 해 도시의 물순환을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취지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기 완료한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공사와 추진 중인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을 잘 연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