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 및 내수 활성화 위해...가족 나들이 명소 많아 관심
남원 광한루.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에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들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체육시설, 자연휴양림 등이 무료 개방 또는 요금을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남원 광한루, 인천개항박물관, 대전 오월드, 울산대공원, 용연동굴(태백), 경기전(전주), 무주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목포자연사박물관, 함평자연생태공원, 대가야박물관(고령) 등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행자부는 "광복 70년 축하 분위기 확산과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내수경기 진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 소유 공공시설물의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 소유의 청사(운동장, 강당, 회의실 등)도 연휴 기간 3일 동안 민간단체 등의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설물 목록은 이날부터 해당 지자체 및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자부는 무료 개방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구급인원 배치, 폭염 대비 응급구조센터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 공공시설 무료 개방이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를 확산하고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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