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341건 처리 등 호응 커...2010년 서울시 최초로 옴부즈만 도입, 지난 7월 제3기 위촉... 각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을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현장옴부즈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7월까지 341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는 제3자의 입장에서 행정기관 등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등으로 침해된 구민의 권익과 불편·부당한 사항을 조사·처리, 이에 따른 시정이나 권고를 행정기관 등에 통보, 구민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강동구는 2009년 구민옴부즈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10년9월 서울시 최초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다.옴부즈만 임기는 2년으로 지난 제1기에는 129건, 제2기에는 212건의 민원이 처리됐다.
길동 찾아가는 옴부즈맨 민원 상담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찾아가는 현장 옴부즈만'을 운영, 각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처리하기도 했다. 올 6월까지 139건의 민원처리 실적을 보였다. 제3기 강동구 구민옴부즈만은 지난 7월21일 위촉식을 갖고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옴부즈만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대표 구민옴부즈만으로는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기에도 활동한 윤한식 구민옴부즈만이 위촉됐다.윤한식 구민옴부즈만은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동구는 2012년 옴부즈만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또 2013년2월에는 ‘국민신문고대상 옴부즈만부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옴부즈만에 민원을 제출하거나 상담을 받기를 원하는 강동구민은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이용가능하며,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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