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오전 중에는 지난 8일 공개된 중국의 무역 지표 부진 탓에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등했다. 중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 해운업체 합병 이슈로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도 장중 상승세를 타는 흐름을 보였다. 실적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2만808.69로 10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2% 상승한 1691.29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장중 반등하며 전거래일 대비 0.32% 올랐다. 분기 손실 규모를 줄인 재팬 디스플레이는 15.20% 폭등했다.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이익을 발표한 KDDI 주가도 4.35% 뛰었다. 반면 도쿄전력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공개된 닛케이400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6.21% 급락했다. 회계 오류 논란으로 닛케이400 지수에서 빠진 도시바도 1.42%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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