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 국경지역에 루블화 사용 공식 허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러시아와 접경한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동북부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에서 주민이나 외국 방문객들이 루블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허가했다. 러시아와 교역이 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상점과 호텔 등이 러시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위안화와 함께 루블화를 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쑤이펀허시는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간 교역 물량의 80%가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쑤이펀허시는 이번 조치로 러시아와의 교역과 경제협력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