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노른자, DNA 손상 억제…'암세포 줄이는 식품 나온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계란 노른자에 DNA 손상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7일 건국대는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가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인 '포스비틴'은 사람의 암세포 성장을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자궁암, 위암, 간암에 더 좋다. 백 교수 측은 이 포스비틴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DNA가 손상되는 걸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백혈구에 500㎍/㎖의 포스비틴을 넣고 그렇지 않은 백혈구와 비교해 보니 넣은 것에 DNA 손상이 55.8% 줄어든 것.한편 백 교수는 "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이 앞으로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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