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유기문제 해결 위해 미혼모 자립 지원 및 예방활동 나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양유업은 주사랑공동체와 '아기 생명 살리기 운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 유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주사랑공동체는 대한민국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버려진 아기들과 생활이 어려운 미혼모들을 돌보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협약은 유기 아동 분유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아동 유기 예방활동, 아기 생명 살리기 운동 캠페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남양유업은 아기를 유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미혼모들에게 분유 등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네일아트, 미용기술 등의 취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립하여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아동 유기문제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기 생명살리기 운동 캠페인과 성교육 등 아동 유기 예방활동을 주사랑공동체와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아동 유기 문제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유기되는 아동의 수가 0명이 될 때까지 유기 아동과 미혼모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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