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케스트라 공연
이어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1-Day 힐링음악회'가 14일 화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메르스사태로 타격을 입은 인근 상가와 건물을 살리고 침체된 경기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공연이다.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테너 김철호와 소프라노 고혜욱이 협연에 나선다. 오케스트라의 장중한 클래식 선율과 2인의 성악가가 빚어내는 매혹적인 목소리가 너른 운동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15일에는 '성곽위의 클래식 앙상블'이 전통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인근에 위치한 양천고성지의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획공연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져 뜻 깊다. 인씨엠예술단이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의 대표곡과 관객들에게 친숙한 OST 음악을 현악4중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바리톤 정지철과 소프라노 김미주가 협연한다. 8월을 다채롭게 수놓는 문화공연의 대미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장식한다. 28일 오후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인기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손승연과 황치열, 타카피가 초청돼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한여름 더위와 갈증을 말끔히 씻겨줄 전망이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열정 넘치는 무대와 신나는 라이브 음악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한껏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8월의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야외 음악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총 45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준비된 공연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순 문화체육과장은 “메르스는 종식됐지만 남은 여파가 상당하다”며 “메르스로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좋은 문화공연을 분주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문화체육과(☎2600-645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