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페스티벌' 싸이 비롯 33개팀 공연···'후끈한 열기'

싸이.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케이팝(K-POP) 스타들이 4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방한 활성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오후 7시부터 열린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싸이,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송지은(시크릿), 티아라, 크레용팝 등 33개 케이팝 스타팀은 약 3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펼쳐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광장을 찾은 외국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특히 오후 9시30분께 마지막 무대에 가수 싸이가 오르자 행사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3년 만에 서울광장 무대에 다시 선 싸이는 이날 붉은색과 흰색 의상을 입고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전용 좌석 총 2880석이 만석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한 외국인은 "함께 한국어 학원에 다니는 같은 반 친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번 공연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행사 홍보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지적해 아쉬움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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