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5위의 현재…숫자로 본 롯데家 경영권 다툼 '8일'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지난 28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수면위로 떠오른 지 8일이 됐다. 형제간 다툼에서 부자간 전쟁으로 옮겨붙은 롯데 오너일가의 분쟁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한 이후 판세는 급격히 바뀌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다. 이번 사태의 최대 분기점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오너가의 혈투를 숫자로 풀어봤다. 3-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의 3부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롯데그룹의 국내 재계서열 순위8-한국 롯데그룹 80개 계열사 중 상장된 회사 수. 12-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L투자회사의 숫자. 이들의 호텔롯데의 보유 지분은 72.65%3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거처이자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서울의 로열스위트룸의 층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돌아와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과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만남을 가진 곳이기도 함.37-4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신동주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롯데 계열사 사장단의 수.50-한ㆍ일 양국 롯데그룹 경영권의 향방이 좌우될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 비율67-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현 롯데홀딩스 이사진을 해임하기 위해 이끌어 내야 할 찬성표의 비율80-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른 올해 4월 1일 기준, 롯데그룹 계열사의 수83-2013년 기준 한국 롯데 매출 83조원. 일본 롯데 5조7000억원보다 15배 가량 높음. 123-제2롯데월드타워의 완공 시 층수. 국내 최고층인 높이 555m로 올해 말 외관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최근 107층 돌파. 416-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의 수. 이는 계열사 수 80개의 5배가 넘음.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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