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플러스 김동현 실장(왼쪽 두번째)과 박상현 팀장(왼쪽 첫번째)이 위드웹 장영철 부사장(오른쪽 첫번째), 권오상 영업팀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국내 숙박정보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웹(대표 심명섭)과 함께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티몬플러스 도입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티몬플러스는 고객이 입력한 전화번호나 결제시 자주 사용하는 카드와 매장에 설치된 POS나 카드결제기 등을 연동시켜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게 해주는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이다. 위드웹은 이번 MOU를 통해 가맹된 숙박업체 3100곳 중 서울 경기 지역부터 티몬플러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며 향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여기어때' 가맹점은 티몬플러스를 통해 이용금액에 따라 고객등급을 3단계로 나누고 최대 10%까지 적립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요일별, 시간대별 고객 방문 유형을 분석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 고객관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티몬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향후 3,100개 여기어때 가맹점에 서비스 도입이 완료될 경우 가맹점 수로도 단골고객관리 솔루션 1위가 될 전망이다.티몬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계산대에 설치된 패드에 전화번호를 한번만 입력하게 되면, 자주 찾는 메뉴나 누적 구매금액, 방문빈도 등을 자동으로 저장, 분석하고 '단골고객', '통큰고객', '주말고객' 등 그룹으로 묶어 고객 성향 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점주들도 터치 한번으로 타겟팅된 고객들에게 이벤트 문자발송이 가능하며, 기존에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를 그래프와 수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고객관리 기능이 월 이용료 3만원이면 가능하다. 현재 티몬플러스 이용 고객은 300만명에 달하며 일 평균 적립 건 수는 최근 1만5,00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3월부터 동대문 패션 전문점 두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봉추찜닭, 이바돔감자탕 등 중소형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키즈카페, 숙박, 패션, 뷰티 등 맞춤 고객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업종으로 가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티몬플러스 도입 이후 파트너사들의 고객 재방문 비율은 최대 60%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고 티몬 측은 밝혔다. 연내 여러 매장에서 통합적으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과 원하는 고객만을 정확히 골라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 전용 모바일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성공적인 고객 마케팅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티켓몬스터 티몬플러스실장은 "불황 속 신규고객 창출의 어려움은 물론 기존 단골고객 관리마저 쉽지 않아 점주들의 티몬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클릭 한번으로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통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요식업뿐 아니라 서비스 등 모든 업종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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