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2년 연속 30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3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팀이 10-7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30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선두도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90으로 상승했다.오승환은 첫 타자로 하타케야마 가즈히로(33)를 공 네 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후속타자 다카이 유헤이(31)도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그러나 2사 이후 위기가 왔다. 오비키 게이지(31)와 미치 데닝(27)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후 나카무라 유헤이(25)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 모리오카 료스케(31)를 2루수 땅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한신은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19)가 3.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강판됐지만, 7-7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내야수 마우로 고메스(31)의 몸에 맞는 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외야수 맷 머튼(34)의 2타점 적시타를 쳐 최종 10-8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8승 1무 44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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