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찾아가는 노숙인 돌봄(Care) 팀' 운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함께 노숙인 자립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31일 코레일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노숙인 자립지원 및 범죄예방 캠페인과 관련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시는 '찾아가는 노숙인 돌봄(Care) 팀'을 꾸린다. 시는 이 팀을 통해 정신질환이나 치매를 앓는 노숙인의 신원확인 및 귀가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시는 아울러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던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상시운영, 노숙인 자립지원과 범죄예방 보호에도 나선다. 노숙인 위기대응 콜(1600-9582)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또 서울경찰청은 서울역, 용중지구대, 영등포역전, 종로3가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 주변 경찰지구대나 파출소에 전담경찰관을 배치한다. 이외의 지역에는 노숙인담당 경찰관도 지정한다. 서울경찰청은 더불어 노숙인의 명의도용이나 갈취, 저임금 강제노동 등 범죄를 막기 위해 보호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의 안전을 비롯해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보다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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