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8월 중순 방한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신임 회장이 다음 달 중순께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29일 한국SC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취임한 윈터스 회장은 다음 달 중순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윈터스 회장은 취임 직후 글로벌 차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SC그룹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국내 금융권에서 철수설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윈터스 회장이 이번 방한 과정에서 한국 철수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 철수설을 잠재울 수 있지만 한국SC은행 측은 "윈터스 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C은행 관계자는 "그룹 회장은 1년에 1~2회 정도 방한했다"며 "이번 방문도 아시아 국가 등 SC그룹의 해외 지사 방문의 연례 일정의 일환으로, 특별한 현안이 있어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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