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지역주의 기득권' 제거를 위해 비례대표제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존 정당들의 기득권 유지 구조를 허물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여론조사에 응답자 57.2%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제 확대에 반대한 30.7%보다 26.5%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기존 정당들이 누리는 ‘지역주의 기득권’을 제거하기 위한 비례대표제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비례대표제 확대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39.7%에 불과했고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2.5%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8일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