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팔린 수입차, 소형차가 절반작년보다 24% 늘고 2030세대가 44%벤츠·BMW 등 新모델 연이어 출시[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젊은층이 수입차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콤팩트카를 내세워 20~30대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팔린 수입차 9만5057대 가운데 배기량 2000cc 미만 소형차는 5만2313대(54.7%)로 절반이 넘는다. 수입 소형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비중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이처럼 20~30대가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이들을 겨냥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카들을 쏟아내며 20~30대 젊은 소비자 잡기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4월 소형 해치백인 신형 폴로를 출시했고 BMW는 6월 뉴 1시리즈 신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뉴 1시리즈는 BMW의 소형 해치백으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어 아우디 역시 소형 해치백인 뉴 A1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A1은 아우디 모델 중 가장 작은 차로 국내에는 처음 선보인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The new generation B 200 CDI
특히 중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모델의 돋보이는 성장세가 눈에 띈다.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카 세그먼트는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 GLA클래스로 구성돼있으며 이중 고성능 콤팩트 카로 AMG 모델이 포함돼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카 세그먼트는 2015년 상반기 총 197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총 1310대) 대비 51%나 성장하며 콤팩트카 세그먼트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 새롭고 다양한 콤팩트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3년에 더 뉴 A클래스를 선보인 데 이어 2014년 1월 더 뉴 CLA클래스를 출시했다. 2014년 8월에는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GLA클래스 선보였고 이달 초에는 2세대 B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The new generation B 200 CDI)를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카 라인업은 한층 더 강력해졌다. 하반기에는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콤팩트카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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