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2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민들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고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수는 186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수와 사망자수도 각각 138명과 36명(19.3%) 그대로다. 치료 중인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2차례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격리대상이 전날 자정부터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국내 메르스 유행을 촉발한 최초 확진자로 인한 격리대상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메르스 격리대상은 1만6693명에 달한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의 불안감도 없이 경제활동, 문화·여가 활동,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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