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허리' 중견기업인들 '성장 사다리 될 것'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개최…중견기업 특별법 시행에 따른 국내 최대 중견기업 행사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장, 고용, 사회적 책임의 성장 사다리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협회는 22일 서울 63빌딩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 중견氣UP! 우리경제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국무총리, 국회의원 및 중견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황교안 국무총리,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내 최대 중견기업 행사로서 딱 1년 전인 지난해 7월 22일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됐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중견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인식하여 작년 7월 중견기업특별법을 시행하였으며,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대ㆍ중소기업의 이분법적 법령 정비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메르스로 인한 내수침체, 청년 실업 심화 등의 사회적 문제해결에 있어 중견기업이 성장, 고용, 사회적 책임의 성장사다리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이어 우수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해외시장진출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선도한 (주)상보 김상근 대표이사 등 우수기업인 6명에게 수여됐다.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상보 김상근 대표이사는 1977년 창업 후 38년 동안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개발하여 국내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산업포장을 수상한 기보스틸(주) 최승옥 대표이사는 현대제철 열연, 냉연서비스 센터로서 자동차용 철강부품소재를 안정적으로 정밀가공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중견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8명이 산업부 장관 및 중기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이어 중견기업연구원이 주관한 제2부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세미나에서는 홍일표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곽수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업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콜마(주), (주)삼구아이앤씨, SM그룹 등 중견기업의 CSR 사례발표 및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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