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한남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대전지역 사립대 중 처음 '건축학교육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남대학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남대학교가 대전지역 사립대 중 처음 ‘건축학교육 인증’을 받았다.22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 4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이 주관하는 건축학교육프로그램 인증실사를 받아 최고등급인 ‘5년 인증’(2015년 7월31일~2020년 7월30일)을 받았다. 건축학교육프로그램 인증엔 ‘3년 인증’, ‘조건부 2년 인증’ 등이 있다.인증실사의 주요 심사요소는 ▲학위 및 교육과정 ▲학생정보 ▲인적자원 및 운용체계 ▲물리적·정보·재정자원 ▲연구활동 ▲학생수행평가기준 등으로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 8년 전부터 인증을 준비해왔다.인증제도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해당 대학 건축학과에서 높은 수준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하는 것으로 건축사로서 앞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중요한 요건이 된다.특히 최근 바뀐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이 건축사자격시험을 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신현준 한남대 건축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 학생, 직원 모두 꾸준히 힘쓴 결과로 한남대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학생들이 뛰어난 건축학전문인력으로 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1984년 만들어진 한남대 건축학과는 2003년부터 5년제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분석과 창작의 통합, 기술과 디자인 통합, 스케일 통합 등으로 ‘통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건축가’를 길러내는데 힘써오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