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달러가 약세 전환하면서 20일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1달러(0.4%) 오른 5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불안했던 50달러선을 일단 지켜냈다. 8월물은 이날 거래가 마지막이었다. 이날로 최근원물이 된 9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2달러(0.8%) 상승한 배럴당 50.86달러에 마감됐다. 달러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가 반등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가 상승 추세에 있고 이날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라며 따라서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시티 퓨처스 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었다"며 "원유 시장을 둘러싼 여건을 감안했을때 추세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브렌트유 선물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9달러(0.7%) 오른 배럴당 57.04달러에 거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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