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정취소 위기인 자율형사립고 4곳 중 미림여고에 대해 20일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3개교에 대해서는 2년 후 재평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미림여고에 대해 교육부에 미림여고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신청을 하고, 이후 교육부 동의 절차만 거치면 내년에는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받는다.시교육청은 "미림여고가 청문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제출한 의견서에서 평가 결과를 수용해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지정취소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지난달 22일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자사고 4곳은 시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 결과 기준점수(60점 미만) 미달로 지정취소 청문 대상 학교로 발표됐다.이 학교들에 대해 시교육청은 지난 6일과 7일 청문을 실시했으나 의견서 제출로 청문을 대체한 미림여고 외 자사고 3곳은 학부모들의 반대로 청문에 참석하지 못했다.이후 시교육청은 8일에 청문을 재개했고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관계자들은 이에 참석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