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순신 리더십 캠프’ 개강

"조국 운명 바꾼 이순신 리더십 배운다""18일 제1기 캠프 개강…전라도 백성 희생정신도 함께 재조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위기 속에서 명량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장군을 도와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라도 백성의 호국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18일 ‘이순신 리더십 캠프’제1기를 개강했다.이날 1기에는 동신고와 동신여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동신포럼’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번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서는 노기욱 전남대학교 교수가 ‘조선수군 재건 44일의 기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노 교수는 특강에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명량해전을 준비하기 위해 병사를 모으고 전쟁물자를 확보하면서 걸어왔던 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또한 명량대첩 유적이 산재한 해남 우수영에서 명량대첩비, 우수영 전시관, 고뇌하는 이순신상을 비롯해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체험이 이어지고 충무공 이순신 영정이 있는 충무사 등을 돌아보면서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배울 기회도 가졌다.우수영항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거북선 승선 체험을 통해 명량해전이 벌어진 역사적 장소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주요 지점에 대한 해설을 듣고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이순신의 숨결을 생동감 있게 느끼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이순신 장군이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굳건히 자리잡게 된 것은 불패의 신화가 아닌 만인의 가슴을 감동케 한 그의 리더십과, 절대적으로 그를 믿고 따른 전라도 백성이 있었다는 것을 재조명하고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캠프는 칠천량해전의 패배 이후 절체절명의 위기에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지 44일만에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13척의 전선으로 수백 척의 일본 적선과 싸워 승리를 일군 기적의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혼을 직접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학생, 공무원, 군인,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남군·진도군 소재의 울돌목 일원에서 1일과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이순신 전문가 특강·유적지 답사 및 거북선 승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관의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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