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가족상담협회와 MOU 체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홈플러스가 직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고객응대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골자로 한 ‘해피 투게더’ 프로그램을 가동, 본격적인 직원 감정케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과 협력회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직원의 스트레스는 줄이고 근무 만족도는 높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해피 투게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여성가족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가족상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마음쉼터’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언제든 전국 1500여 명 상담전문가들에게 직무 스트레스, 가족 및 대인관계, 우울 및 불안 증세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또 홈플러스는 직원들을 위한 ‘스마트 고객응대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폭언, 부당한 요구 등을 해오는 고객에 대한 효과적인 응대 매뉴얼을 손쉽게 숙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안전한 근무환경으로 돌아와 고객을 위한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는 사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마음보호 코칭’ 과정 및 ‘면담스킬 향상’ 과정도 신규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관리자들의 상담 능력을 배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기존 임직원 및 가족 대상 ‘1박 2일 붕어빵 캠프’, ‘물류센터 및 산지체험 프로그램’, ‘문화센터 가족 행복 강좌’ 제공과 더불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님’ 호칭제, 불필요한 업무 최소화를 위한 1페이지 내 보고서 작성 지침,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위한 저녁 6시 임직원 퇴근방송 DJ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신나는 일터 만들기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하는 임직원들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고객, 직원,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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