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걸프협력회의(GCC) 전역에 최소 45개 매장 오픈 예정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스무디킹은 두바이 1호점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중동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스무디킹의 중동 진출은 현지에서 패션 및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알 구라이르 리테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진다. 모기업인 알 구라이르(AG) 그룹은 아랍에미레이트를 기반으로 걸프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를 포함한 20여개국에서 금융 서비스, 식품 및 원자재,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스무디킹과의 이번 제휴는 AG 그룹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로랑 카비오시(Laurent Cabioch) 알 구라이르 리테일 총괄 매니저는 “스무디킹은 알 구라이르 리테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식음료 브랜드”라며 “스무디킹이 영양 밸런스를 갖춘 간편식을 제공함으로써 GCC 6개국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형태로 운영될 중동 스무디킹 매장은 이르면 올 연말 두바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스무디킹은 향후 5년간 GCC 6개국에 최소 45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상업지역의 대형 몰 입점을 우선 염두에 두고 있으며 메뉴는 미국과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모두 공유하되, 현지에서 선호하는 원재료도 감안해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적 특성 상 비건 및 채식을 즐기는 소비층이 두터운 점을 감안한 메뉴도 개발하고 ‘할랄’ 인증 준비도 진행하게 된다.김성완 스무디킹 대표는 “미국 본사 인수 이후 글로벌 역량에 집중해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알 구라이르 리테일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동시에 전 세계로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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