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팀이 3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6-3으로 이겼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승리를 따내며 역대 전적에서 41승2무43패로 따라붙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23)에게 돌아갔다. 트라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31·LA다저스)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홈런을 포함해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승부처는 5회초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1로 맞선 2사 1·2루에서 대타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낸 뒤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29·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매니 마차도(2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적시 2루타와 필더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5회초 지명타자로 교체 출전한 필더는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